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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삶에서 정신적 외상의 경험은 그의 정상적인 대응능력을 시험하게 된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있어 이런 외상경험이란, 성적 혹은 신체적인 학대와 무시, 친구나 가족의 자살, 화재나 자연재해(예를 들면 홍수, 태풍, 돌풍) 또는 개에게 물리거나 심한 화상, 그리고 의료처치 등이다.

폭력적 범죄나(납치, 저격, 교내 총기사고 등) 차량사고, 항공기 사고 등을 경험하거나 목격하는 것도 아이들에겐 외상이 될 수 있다. 또한, 부모의 폭행, 강간, 살인 등을 목격하는 것 역시 아이들에겐 외상일 수 있다.

유년기에 외상적 삶의 경험은 꽤나 흔하다. 연구에 의하면, 아이들의 14~43%는 일생에 최소한 한번 이상의 외상적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끔직한 경험에 대한 반응은 매우 다양하다. 어떤 아이들은 단지 일시적인 근심 끝에 곧 회복된다. 반면 어떤 아이들은 두려움, 우울, 위축, 분노, 예민함, 나쁜 기억을 잊지 못하거나(haunting memory), 사건을 연상시키는 것에 대한 회피, 퇴행 그리고 자신 또는 타인이 상처입거나 죽는 것에 대한 걱정 등의 장기적인 문제들을 경험하게 된다.
정신적 외상을 입은 아이들은 잠을 잘 못자거나, 악몽에 시달릴 수도 있다. 이들은 외상적 경험과 관련된 행동이나 생각, 상황, 대화 등을 피하는데, 이런 관련성은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예: 끔직한 사고가 일어난 아침에 콘푸레이크를 먹고 있었던 아이가 이후 콘푸레이크를 먹지 않으려고 하는 것.)
한편, 아이들이 그들의 정신적 외상경험의 일부를 반복하며 노는 경우도 있다. (예: 토네이도를 경험한 아이가 물건 밑에 숨거나 빙빙 도는 행위를 반복하는 경우) 또 어떤 아이들은 외상경험의 상황을 재현하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예: 화재를 경험한 아이가 불을 지르는 경우)
아이들은 예전처럼 사람들과 어울리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학교가기를 싫어하고, 학습과정에 문제가 생기며, 주의집중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별로 놀고 싶어하지 않거나 특정한 놀이를 피하며, 그들이 이전에는  즐겨하던 것에 흥미를 잃기도 한다. 이들은 슬퍼 보이거나 감정이 희박해 보이기도 한다. 또는 외상적 경험에서 그들이 행한, 또는 행하지 못한 일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분리불안이나,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 대한 두려움 등의 새로운 공포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편, 아이들은 그들이 이미 습득한 기술을(예: 대소변 가리기) 잃어버린 듯 나이보다 더 어린 행동을 하기도 한다.


정신적 외상의 경험을 기억해 낼 때 그 내용이 뒤섞이거나 혼란되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은 내과적인 원인이 없는 신체증상을(예: 위통) 호소한다. 또 한곳을 응시하거나 멍해 있거나 쉽게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건의 시각적, 청각적, 신체적 재현(flashback)을 경험하며, 사건에 대한 괴로운 생각이나 심상에 시달린다. 또한 충동적이고 공격적으로 행동을 보여주거나, 안정을 위해 알콜이나 약물을 복용하기도 한다. 이들은 우울함을 느끼며, 자살사고를 가지게 된다.


아이들에게 있어 중요한 위험인자는 외상의 경험이 매우 심각한 경우나(예: 죽음, 상처, 피가 낭자한 광경), 사고의 결과 부모님이 심한 괴로움을 겪게 되거나, 그 사건에 직접 노출 되었던 경우(간접적으로 후에 전해들은 것보다) 등이다. 또한, 만약 그 사건이 폭행이나 강간 등 사람간의 외상일 경우(즉 타인에 의한 외상)이거나, 아이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경험이 있거나 정신건강상 이미 문제가 있었다면 문제가 장기화될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
이런 위험인자의 어떤 것도 한 아이가 확실히 문제를 가지게 될 것을 의미하지는 못하지만, 이런 위험인자는 아이들이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된 후 정신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 아이들이 어떤 무섭고 나쁜 일을 경험할 때 흥분하고 동요되는 것이 정상임을 알게 하라.
  • 그들의 느낌과 생각을, 판단하지 말고, 표현하도록 격려하라.
  • 아이들이 더 이상의 외상적 사건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보호하라.
  • 가능한 최대한 정상적인 일상의 일들로 돌아가라.
  • 학교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상이므로, 주요한 치유환경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교직원들에게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교육시켜야한다. 아이들에게 그 사건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며, 어른들은
    그들을 돌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안심시켜라.
  • 아이들이 슬픔을 느끼거나 우는 것을 막지마라.
  • 아이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합리적인 결정권을 제공하여, 통제감과 자율감을 갖도록 하라.
    (예: 식사나 옷, 등등)
  • 만약 아이가 퇴행한다면, (또는 그들이 어렸을 때 했던 행동을 다시 시작한다면) 어른들은 이런 행동이 외상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으로 흔히 나타나는 것임을 기억하여, 이를 나무라기보다는 지지함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감정과 태도에 반응하기 때문에, 어른들이 자기 자신을 잘 관리하고, 그들 자신의 괴로움에 도움을 받는다면,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지지와 격려를 받은 아이들은 대개 수주 내에 회복하게 된다. 그러나 어떤 아이들은 그 이상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책임감 있는 어른은 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에 부딪친 아이들의 반응을 걱정하며, 아이들의 외상 후 장애나 반응을 도울 수 있는 정신보건의 전문인의 도움을 구할 수도 있다.
치료는 개인 혹은 그룹이나 가족단위로 이루어지며 , 사건에 대한 대화와 글쓰기, 그림그리기 등을 포함한다. 어떤 경우에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가정의나 성직자, 지역 정신건강협회, 주립 정신학회나 사회단체, 건강보험사 등은 정신적 외상을 경험한 아이들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치료자나 상담자를 소개함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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