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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상황에서 구조 대원들의 심리적 반응
전문적인 구조 대원들은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응급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투입이 되는데 구조 활동을 펼치면서 그 자신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수 도 있고 심각하게 손상을 입은 신체 부분을 접하거나, 대량의 파괴 현장을 접하는 등의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한명이라도 더 인명을 구조해야 하는 상황에서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활동을 해야 하고, 심한 피로감과 대항해야 한다. 재난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는 구조 대원들은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작업능률이 저하됨을 보고한다. 예를 들어 히로시마 원폭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했던 구조 대원들은 작업 동안의 두려움, 분노, 미움, 후회와 같은 감정들로 인해 효율적인 작업 수행이 어려웠던 것을 보고하였다. 즉 재난 상황이 구조 대원들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미쳐서 작업 효율을 저하시킬 수 있다. 따라서 사전 교육 및 훈련을 통하여 재난 상황이 구조대원의 심리상태에 미치는 좋지 않은 영향을 최소화하고 작업능률을 높일 필요성이 시사된다. 재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심리, 신체적인 반응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를 할 수 있다.
 


구조 대원들은 희생자의 사체를 보면서 자신이나 자신이 잘 아는 친지를 떠올리고 희생자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험을 보고한다. '화재 현장에서 사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어린아이 사체를 보았다.
두 살짜리 여아였는데, 당시 나에게도 두 살짜리 딸이 있었다. 사체를 수습하면서 내 딸아이가 생각나서 힘들었다.' 동일시란 다른 사람을 자신과 비슷한 사람으로 인식하면서 감정이 결부되는 과정이다. 희생자의 사체를 통해 가족이나 자신에게 느끼는 것과 비슷한 감정을 경험하고 이것으로 인해 고통을 느낀다. 
 


눈 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보면서도 구조하지 못하고 결국 희생자가 사망할 경우, 무기력감과 죄책감을 호소한다. '화재 현장에서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14세 정도의 학생이 출입구까지 살겠다는 일념으로 스스로 나온 사고가 기억이 난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던 학생의 눈빛, 3일 후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살려내지 못한 죄책감이 들었다.' 구조 대원들은 구조작업이 끝난 후에도 구조현장에서 무언가 더 해야지만 되었을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한다. 재난 현장에서 작업 중인 구조 대원들은 당장 피해자들을 살려야 한다는 느낌에 압도당한다.  피해자의 삶에 대한 간절한 희구가 구조 대원들에게 전달되고 이러한 느낌이 오래도록 구조 대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피해자가 사망하였을 경우, 이러한 느낌은 죄책감으로 남아 구조 대원들에게 심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연기로 가득 차 있거나 깜깜한 어둠 속에서 앞에 어떤 것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은 공포감 및 긴장감을 야기한다. '연기로 가득찬 방에 들어갔는데 앞에 무엇이 있는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내가 무엇을 발견할지 모른다는 이상한 느낌에 휩싸였다. 무언가를 만졌는데 그것이 개라고 생각하고 다소 안심을 했다. 그렇지만 곧 그것이 죽은 유아의 사체라는 것을 알았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앞으로 어떤 것들과 대면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벌이는 작업은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해리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많은 구조 대원들은 잠자기가 어렵다고 하고 일부는 악몽 때문에 괴로움을 당한다. 많은 구조 대원들은 구조작업이 끝난 후에도 사고나 재해 현장의 냄새가 코 끝에 남아있고 씻어도 지워지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구조현장에서 구조 대원들은 심한 피로를 경험한다. 구조를 바라는 사람을 눈 앞에 두고 편안히 휴식을 취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구조 대원들은 극심한 피로와 신체적인 탈진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집중력이나 판단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작업 효율성이 떨어지면 작업이 끝난 후에도 무기력감 및 죄책감을 호소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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